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8일 금융시장이 안정되려면 물가안정기조가 정착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오후 동북아경제포럼에 참석해 인플레 기대심리가 커지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합리적 기대에 의한 경제활동 보다 단기적이고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가 불안은 금리, 환율, 주가 등 금융자산의 불안으로 이어져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