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과 은행 등 투자기업들과 새로운 사업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들이 투자여부를 논의하는 '신기술 아이디어 투자마트'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11개 시중은행과 8개 창투사 등 19개 투자업체들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이 선보인 1백89개 신기술 및 사업아이디어가 전시됐다. 이날 기업은행 등 8개 투자회사들은 초박형 리튬이온전지,IMT2000비디오폰,초소형 카메라모듈,무선웹카메라 등 17개 품목에 대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투자회사들은 앞으로 한달간 이들 사업아이디어에 대한 심사와 개별접촉을 통해 투자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투자마트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다산벤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술거래소 등이 지난 한햇동안 △기계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생명 등 4개 분야에서 신기술사업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중소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창무 중소기업청장은 "정부는 상반기중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계획을 수립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