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소방관을 가장 신뢰하지만 자동차 판매상을 가장 불신하고 있다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포털사이트 MSN(www.msn.co.kr)이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자 3천650명을 대상으로 가장 신뢰하는 직업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1%가 소방관이라고 답했다. 소방관에 이어 항공기 조종사가 20.2%를 기록, 2위를 차지했고 이어 교사(14.2%), 군인(6.8%)이 3, 4위를 차지해 신뢰받는 직업군에 포함됐다. 반면 자동차 판매상은 0.5%의 네티즌만이 신뢰한다고 답해 가장 신뢰를 받지 못하는 직업으로 꼽혔으며 부동산중개인(0.6%), 광고업자(1.0%), 정치인(1.3%)이 불신받는 직업군으로 분류됐다. 이밖에 경찰(2.4%)과 언론인(2.7%)도 네티즌의 신뢰도가 낮은 편이었다. 한편 지난 12일 리더스다이제스트 프랑스판이 프랑스인 1천152명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소방관과 의료계가 높은 신뢰도를 보였고 정치인이 가장 낮은 신뢰도를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