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D램들은 일제히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128메가 DDR(더블데이터레이트) D램의 평균가가 사상 처음으로 2달러선밑으로 떨어졌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거래를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256메가 DDR(32Mx8 266㎒) D램은 지난주말에 비해 2.56% 하락한 3.70~4.10달러(평균가 3.80달러)선을 기록, 사상최고치를 재경신했다. 또 256메가 DDR(16Mx16 266㎒) D램도 4.00~4.50달러(평균가 4.22달러)선에 거래돼 4.52%나 급락했으며 128메가 DDR(16Mx8 266㎒) D램도 2.45% 내린 1.85~2.40달러(평균가 1.99달러)선을 기록, 평균가 기준 2달러선이 처음으로 붕괴됐다. SD램 가운데서는 256메가(32Mx8 133㎒) SD램이 0.27% 하락한 3.60~3.90달러(평균가 3.68달러)선을 기록했으나 128메가(16Mx8 133㎒) SD램은 2.30~2.50달러(평균가2.36달러)선으로 전날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이밖에 256메가(RIMM800㎒ w/o ECC) 및 128메가(RIMM800㎒ w/o ECC) 램버스 D램은 각각 63.00~68.00달러(평균가 64.20달러), 32.00~37.00달러(평균가 33.00달러)선으로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