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생명이 TM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가 작년 7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AIG 다보장 의료보험"은 현재까지 약8만건의 신규가입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김영진 전무(특수영업본부)는 "전국 어디서나 무료전화 한 통화(080-500-4949)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데다 암보험,질병보험,상해보험을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건강보험 상품이라는 점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TM상품의 판매는 최근 꾸준히 세자리수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2002년의 경우 2001년에 비해 2백5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TM상품 판매비중은 AIG생명 전체매출의 17%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김 전무는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2003년부터 보장 질병범위가 축소되면서 환자 본인의 의료비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이에따라 건강관련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관련 TM 상품의 경우 저렴한 보험료로도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게 그의 얘기다. 김 전무는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 강점을 지닌 TM보험상품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하고 차별적인 상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