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24년만에 치러진 케냐 대선에서 야당인 음와이 키바키(71)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공식 발표했다.

10여개 야당 연합체인 전국레인보연합(NARC)의 키바키 후보가 집권당인 케냐아프리카동맹(KANU)의 우후루 케냐타(42) 후보를 누름에 따라 케냐는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39년만에 첫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