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가네 전성시대(MBC 오후 7시55분)=정화가 정재의 누나라는 것을 알게 된 은자는 정화에게 무릎 꿇고 사과한다. 첫눈이 내리자 정재는 은자에게 달려와 첫 키스를 나눈다. 금자 아버지와 규식이 금자 둘째 남편 폭행죄로 고소당한다. 금자 아버지가 허리 다친 이유를 알게 된 가족들은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한다. 상훈은 금자에게 규식의 전과가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며 만나지 말라고 한다. 금자는 자신도 두 번 이혼했다면서 규식을 나쁘게 보지 말라고 말한다. □흐르는 강물처럼(SBS 오후 8시55분)=영욱은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응급실에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간에 큰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하게 된다. 병실에서 어머니는 아버지로부터 간경변이란 말을 듣는다. 어쩔 줄 몰라하는 어머니를 오히려 아버지가 위로한다. 아버지의 건강 때문에 석주가 고민하자 상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면서 석주를 위로한다. 한편 상희 고모는 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에 몸에 좋다는 민간 약재를 구해온다.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목조 양식으로 지어진 전북 익산의 미륵사탑.붕괴 위험에 처한 미륵사탑 복원을 위한 7년 계획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미륵사탑의 해체 과정에서 드러난 탑 건축의 비밀을 풀어본다. 미륵사탑에서는 한국의 어느 석탑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었던 흙과 잡석 그리고 중심돌이 나왔다.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석탑을 지켜왔던 것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본다. 미륵사탑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미륵사탑의 축조과정을 공개한다. □생방송 난상토론(EBS 오후 7시50분)=학급당 학생수 감축 계획으로 내년이면 6천7백22명의 초등교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3학년도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는 대량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교대 졸업생들의 근무 기피로 초등교사 부족이 심각한 시골에서 교사난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모집인원을 채우기 위해 응시 연령을 최고 55세까지 올림에 따라 교단 고령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초등교원 부족의 원인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해결책을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