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는 지난 6일 김연기(金年棋) 사장의 사의표명과 관련, "대표이사가 물러나더라도 경영 일관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은행과의통합 문제는 현재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8일 밝혔다. 국민카드측은 김 사장이 갑자기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급격한 카드업계의 변화속에서 책임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빨리 선임하는 게 좋겠다는 본인의 판단과 건강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카드는 오는 10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주영조(朱榮祚) 수석 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 대행을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