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대한본영은 4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제74회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성탄전야인 24일까지 거리모금 활동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재 문화부 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이덕훈 우리은행장, 탤런트 서승현씨 등이 참석한다. 구세군은 올해 목표금액을 20억원을 정하고 서울 명동을 포함, 전국 73개 지역에 204개의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서울, 김포 등 고속도로 톨게이트에도 오는 11일부터 29개의 자선냄비를 내건다. 지난해에는 목표액인 17억원을 훨씬 넘긴 22억6천여만원을 모았다. 거리모금과 함께 국민.우리.신한.서울.농협 등 시중 9개 금융기관의 후원으로 `월 2천원의 사랑' 자동이체 캠페인을 벌이고 구세군 홈페이지(www.salvationarmy.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성금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