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박태종 검사장)는 10일 `피의자 사망사건'에 대한 그간의 조사결과를 11일 취임하는 김각영 신임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고 조사를 사실상 종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서울지검 수사지휘라인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총장이 징계를 청구하면 법무장관은 지체없이 법무차관, 서울고검장 등 6명으로 징계위원회를 구성, 징계 대상자를 출석시켜 해명을 들은 뒤 징계여부 및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검찰은 또 물고문 정황 등이 포착된 채모(구속)씨 등 수사관 2명을 이르면 11일구속기소하면서 구타 등 가혹행위 가담사실이 확인된 수사관 1-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