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소프라노 박정원의 독창회가 2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사르티의 '그리운 님과 멀리 떠나', 모차르트의 '고요함은 미소짓고' '누가 내 연인의 괴로움을 알고 있으리' 등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의 가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양대 음대와 미국 줄리아드 음악대학원을 졸업한 박정원은 세계 최대의 매니지먼트사인 컬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CAMI)에 소속돼 미국, 유럽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다 지난 95년 귀국, 현재 모교에 재직하고 있다.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교향악단 합동공연에서 남측 여성 성악가 대표로참가했으며 지난달 21일에는 일본 도쿄문화회관에서 공연된 현제명의 오페라 의 주역으로 열연했다. 2만-4만원. ☎ 751-9606~10.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