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며 장중 65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반도체 현물가 강세 전망이 나오고 있고 통신주에 대한 골드만삭스의 긍정적 코멘트가 통신주 강세로 이어지며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선물이 강보합권으로 반등했고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4일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650.34로 전거래일보다 2.24포인트, 0.35%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47.74로 0.23포인트, 0.48% 상승했다. 업종별로 통신이 2% 이상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보험, 철강금속,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은행업은 2% 이상 내렸다. 삼성전자가 30만원대를 회복했고 SK텔레콤과 KTF가 3~4% 급등했다.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가 동반 강세다. 한국전력, POSCO, 우리금융, 삼성화재, 담배인삼공사, LG홈쇼핑,휴맥스 등도 올랐다. 반면 국민은행이 4% 이상 내린 것을 비롯해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신한지주,엔씨소프트 등은 약세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300억원 이상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선물 매수로 프로그램 순매수가 500억원 이상 기록되며 지수관련주 상승세를 도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