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사업에 있어 가장 소중한 자산은 사람이다. 현장의 사원들이 우수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야만 기업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다. 때문에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유지해 가는 일은 "인간존중"을 표방하는 우리 회사의 기본 경영방침이자 보람이다. 잠재재해요소를 발굴하고 각 생산부서별로 안전 목표를 설정하는 등 자율 안전관리 체제의 구축에 있어서는 세계 어느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영자가 안전보건 문제를 경영차원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무재해 사업장을 만드는 것은 활력있는 직장을 만들고 나아가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가장 기본적인 힘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경제가 글로벌화되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관심이 기업존망을 좌우하는 기본 잣대가 되고 있다. 안전사고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경영주는 기업이미지 하락과 주가급락,심지어 경영기반까지 잃어야 하는 손실을 각오해야 한다. 산업재해나 직업병이 발생한 후 근로자의 건강을 전처럼 되돌리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근로자 한사람 한사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1차 예방에 초점을 맞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안전보건활동이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금연캠페인,절주운동 등은 이러한 사전예방적인 안전보건활동 정착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