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비중을 크게 줄이며 50일 중 최대 규모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우위를 이으며 2,11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같은 순매도는 지난달 6일 사상 가장 많은 3,759억원 어치를 처분한 이래 최대.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1,222.5억원을 비롯, 삼성화재 245.4억원, 현대차 171.3억원, POSCO 167.7억원, 신세계 99.5억원, 국민은행 91.5억원, LG전자 90.7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SK텔레콤 225.7억원, KT 94.9억원, 현대모비스 55.7억원, LG카드 30억원, 신한지주 28.6억원, LGEI 19.5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