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약보합권으로 낙폭을 축소했다. 24일 증시는 뉴욕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세로 큰 폭 하락했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내림폭을 좁혔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4.70포인트, 0.69% 낮은 674.7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종합지수는 667까지 떨어진 이후 반등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0선을 테스트한 이후 소폭 올라 0.72포인트, 1.39% 내린 51.1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1,26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반면 프로그램 매수가 971억원 유입되며 맞서는 양상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매물을 개인이 받아내고 있다. 지수관련주는 삼성전자, 국민은행, KTF, 강원랜드, 현대차, 우리금융, LG전자 등이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 KT, 한국전력, 국민카드 등이 반등했다. 한화와 한화우는 대한생명 인수 확정을 재료로 급등했고, 대동공업, 동양물산 등은 농기계보조금 부활 가능성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