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는 20일 농협 현금자동지급기를 뜯어 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 등)로 최모(55.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씨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복면을 한 채 대전시 동구 인동 D농협 365코너에 침입, 현금자동지급기를 뜯고 안에 들어있던 돈을 훔치려 한 혐의다. 이들은 농협 앞을 지나던 김모(43)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1㎞ 가량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들을 갖고 있는 점에 비춰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궁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