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세아에삽(대표 이종영)은 독특한 노사상생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매분기마다 열리는 노사협의회는 아예 "한가족 협의회"로 불리어진다. 사원들의 생일때에는 어김없이 최고 경영자와 근로자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생일을 맞은 근로자는 생산성 향상과 근로복지등에 대한 의견을 경영자에게 자유롭게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자메일을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연령층의 근로자들을 위해 고충처리함이 따로 설치될 만큼 이 회사의 열린경영 노력은 남다르다. 사내에 부산정보대학 창원캠퍼스까지 개설돼 사원들의 향학을 돕고 있다. 사원들은 생산 품질 안전 환경등 생산현장 전부문의 개선방안을 스스로 진단,문제점을 해결하는 "한가족 생산회의"를 매주 한번씩 열어 생산성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국 품질분임조 대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저력도 이러한 노사상생의 공동체 문화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