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정상회의 폐막 .. 교토의정서 발효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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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부터 열흘간의 일정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일명 지구정상회의)가 환경 빈곤 등 6대 의제별 '이행계획'을 발표하고 4일 폐막됐다.
1백3개국 대표들이 합의한 이행계획에는 △세계의 빈민인구를 줄이기 위해 세계연대기금(WSF) 설립(2015년)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20억 인구 절반으로 감축(2015년) △어족자원 및 해양생태계 보호(2015년) △생물다양성 보존(2010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구온난화 방지협약인 교토의정서 발효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다.
중국이 교토의정서를 비준한데 이어 러시아도 비준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