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인터내셔널이 지름이 2인치에 불과한 미니 도너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이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 앞이나 놀이공원,대형 백화점 및 할인점안 식품매장 등이 점포 입지로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일단 수원,천안,대전,서울 압구정점 등 갤러리아 4개 점포에 들어가기로 백화점측과 계약을 맺었다. 전철역사 3곳에서도 영업 중이다. 안원욱 하스인터내셔널 이사는 "미국산 도너츠 기계를 완제품으로 수입하지 않고 부품을 들여와 조립해 가격을 낮췄고 도너츠의 맛을 좌우하는 도너츠 믹스도 캐나다의 '로빈후드 멀티푸드'에서 수입한 덕분에 다른 도너츠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의 장점은 우선 창업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도넛을 자동으로 만드는 기계와 믹서기,주걱 등 설비를 갖추는 데 7백30만원,초도물품비가 49만원 들어 모두 8백만원 정도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회사측이 밝힌 원가분석에 따르면 도넛 1봉지(16개,2천원)를 팔 경우 매출원가는 3백33원으로 매출액의 17%에 해당한다. 하루 손님 1백명에게 1봉지씩 팔면 2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고 한 달로 치면 6백만원이 된다. 여기서 매출원가 99만9천원과 일반관리비 23만원 등을 제하면 4백77만원이 점주의 수입으로 남는다. (02)53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