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 7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달보다 2.9% 증가한 11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7.9% 늘었다. SIA 스칼리스 CEO는 “반도체 매출은 DVD와 비디오 게임, 디지털 카메라 등 소매가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매출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3/4분기에 7~9%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