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8일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들이 경제회복이 둔화됐음을 시사함에 따라 급락했다. 전날 7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4.2%가 떨어진 2,137.40으로 지난 14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석유관련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뉴욕증시의 약세도 장후반 내림세를 부추킴으로써 3.60%가 빠진 4,289.70으로 장을 끝냈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4.22%가 하락한 3,419.74,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4.38%가 떨어진 3,682.8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