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8일 비교적 개인 날씨를 보인 강원도 동해안에는 경포대에 20만 등 막바지 피서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8만명, 양양 낙산지구 5만명, 속초해수욕장 1만5천명, 고성 송지호 5천명 등으로 집계됐다. 오랜만에 비가 그친 산간계곡에도 무더위를 피하려는 행락객이 몰려 설악산 1만5천명, 오대산 월정.소금강 지구 6천명, 치악산 3천명 등이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영서지역은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온종일 찌푸린 날씨가 계속된 가운데 춘천근교 강촌유원지, 구곡폭포, 청평사, 소양댐호 등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휴일 한때를 보냈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