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미 경제를 촉진시키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하계 휴가중인 텍사스주 크로포드 소재 자신의 목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주초 텍사스주 와코에서 개최한 경제 포럼에서 다뤄진 내용들을 토대로경기 진작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동에서 제시돼 협의된 내용들을 검토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장기 대책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동에서 일부 흥미있는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면서 이것이 "연금에 신속하게 돈을 더 투입할 수 있는 방안과 자본소득세 및 주식배당 이중과세 문제 등"이라고 소개했다. 경제 포럼은 부시 행정부 각료의 절반과 각계 인사 240여명이 참석해 지난 13일열렸다. 부시 대통령은 포럼에서 의회가 경기 부양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면서 행정부가 경제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로포드 AFP=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