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축구대표팀간 친선경기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에 참가하는 남측대표단이 17일 설봉호편으로 속초항을 통해 방북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전무와 장 자끄 그로하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산하유럽-코리아재단 이사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단은 18일 금강산에서 북한축구협회 김정만 서기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한측 실무진과 경기개최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19일 돌아올 예정이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전무는 출발에 앞서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선수단 구성과 이동 등 A매치 경기시 해야하는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