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상장기업의 지분을 5%이상 갖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상장기업의 5%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지분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량 보유 외국인의 평균 지분율은 2.01% 증가했다. 보유주식수도 2천445만7천732주가 늘어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99회에 걸쳐 56곳의 주식 1억4천700만주를 취득한 반면 76차례에 걸쳐 51곳의 주식 1억2천200만주를 팔아치웠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은 4조9천4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주식수 기준으로는 4천972만4천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연초이후 삼성전자에 대해서만 3조8천76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특정종목만 팔아치웠다"면서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에는 외국인의 순매도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