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원천유원지 원천랜드 어린이용 놀이기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수원남부경찰서는 13일 사업주 김모(62)씨와 안전관리자 김모(27)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1일 오후 4시50분께 안전점검을 소홀히 한 채어린이용 놀이기구 '점핑 개구리'에 최모(9)양 등 7∼10살 어린이 6명을 탑승시킨 뒤 기구를 작동, 지상 2m높이에서 쇠줄이 끊어지면서 이들 어린이들에게 부상을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원천랜드에서는 지난달 27일에도 놀이기구를 타던 박모(23.여)씨가 안전사고로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