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지난달 21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벽 기저부가 확인된 서울 송파구 풍납동 149-39 번지 외 5필지 862㎡를 사적 제11호 '광주풍납리토성'에 추가 지정할 것을 예고했다고 3일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이들 지역이 '풍납토성 지역 소규모건축행위 처리기준'에 의거해 지난 3-5월 국립문화재연구소 시굴 조사 결과 토성 동벽 및 서벽 유구가 새로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와함께 이번 시굴조사 결과 원래 성벽이 있었을 곳으로 추정되는구역 지하층에서는 성벽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큼에 따라 이에 대한 보존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실시하며 이런 성과를 토대로 성벽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