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28일 오후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에서 협의회를 갖고 "교육인적자원부는 고교 전국 연합 학력평가를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146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시.도 교육감들은 "올해 서울시 교육청이 주관한 고교 학력평가는 3학년이 연간4회, 1,2학년은 각각 2회씩 실시했으나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내년에는 3학년 5회,1,2학년 3회씩으로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교육감들은 또 "교원의 법정 정원이 모자라 초등교사의 근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초등 교사들의 법정 정원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교육감들은 이밖에 ▲도서.벽지(접적)에 근무하는 교원(교장 포함)의 사기 진작방안 마련 ▲산-학 겸임 교사의 자격기준 완화 ▲학교 재해복구 공제회 규정 개정등 5개 안을 마련, 교육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