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한국축구대표팀 응원단인 붉은 악마는 22일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스페인의 한일월드컵 8강전 카드섹션의 문구를 '아시아의 자부심(PRIDE OF ASIA)'으로 정했다. 지난 18일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AGAIN 1966'을 채택했던 붉은 악마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라 아시아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점에서 이같은 문구를 택했다고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한편 응원에 나설 1천500여명의 붉은 악마는 경기장 남쪽 스탠드에 모여 응원할예정이며 남쪽 스탠드의 규모가 작아 애국가를 부를때 사용하는 대형 태극기를 펼칠수 없는 만큼 동쪽 스탠드 상단에 태극기를 설치한 가운데 일반 팬들의 협조를 구할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