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대표 김승정)은 현재 이원화돼 있는 e-커머스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 전문쇼핑몰 '클릭 OK'를 인터넷 종합 쇼핑몰 SK디투디(www.skdtod.com)에 통합시킬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SK글로벌은 양 사이트를 통합해 인터넷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e-커머스 관련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달 말까지 26만명에 이르는 클릭 OK 회원을 SK디투디 회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회원 통합작업을 벌인 후 다음달부터 디투디 사이트만 운영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B2B(기업간 거래), B2E(Business To Employee)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SK글로벌 관계자는 "SK디투디는 이번 통합을 통해 연초 매출 목표 1천550억원보다 20-30% 많은 매출을 올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