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 018 휴대폰 가입자들도 일본에서 자신의 단말기와 번호로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F(대표 이용경 www.ktf.com)는 일본의 이동전화업체 KDDI와 공동으로 한-일국제자동로밍서비스를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016, 018 휴대폰 가입자들이 한일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휴대폰인`삼성전자 SPH-X6000'으로 기기를 변경해야 한다. 가격이 50만원대인 이 휴대폰은 듀얼밴드형으로 6만5천색상 LCD(액정화면)와 40화음 벨소리, KTF의 아이콘방식 무선인터넷 멀티팩 등이 제공된다. 한일자동로밍 서비스 이용요금은 일본내에서 전화를 걸 경우 분당 850원, 일본에서 한국으로 걸 경우 분당 2천190원, 전화를 받을때에는 분당 920원의 통화료가부과된다. 이 서비스에 관한 문의는 KTF 국제로밍센터(02-2016-0888, 0889)로 연락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