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반도체업게는 29일 새벽에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세계최대의 반도체파운드리업체인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TSMC)의 진호쳉 대변인은 이날 공식발표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영향이 있다 하더라도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생산시설에 전혀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D램 생산업체인 윈본드 일렉트로닉스와 난야 테크놀로지도 전력 및 용수공급 등의 지진피해는 물론 생산차질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0시46분(한국시간 오전 1시46분) 대만 동해안에서 리히터 규모6.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 지진전문가들이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