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축구팬 10명 가운데 7명은 한국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축구전문 월간 베스트11이 지난 7-14일 네티즌 3천500명을 대상으로 한국팀의 본선성적 예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7.1%(2천346명)가 '한국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르면 41.1%(1천438명)가 16강, 16.6%(581명)는 8강, 1.9%(66명)는 4강 진출을 예측했고 우승까지 내다 본 네티즌도 7.5%(261명)나 됐다. 그러나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네티즌이 32.9%(1천154명)에 이르렀다. 또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공동개최국 일본의 본선 성적 예측 조사에서는 응답자 3천503명 중 61.3%(2천247명)가 16강 진출 가능성에 표를 던졌다. 한편 29일 발매된 베스트11 6월호는 2002한일월드컵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특집과 출전 32개팀 최종엔트리 736명에 대한 가이드를 실었다. (서울=연합뉴스)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