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新華)항공공사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14일 오전 이륙후 15분만에 고도계 고장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공항으로회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신화항공공사 소속 XW 137편 여객기는 중국의 유명한 관광지 시안(西安)으로 가기 위해 이륙한 후 기장이 고도계에 문제들이 발생했다며 회항을 요구해 출발지인베이징 서우두공항으로 돌아왔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서우두공항 관제탑은 기장의 보고를 받은 후 관제탑 레이더를 이용하여 기장이여객기의 고도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회항후 고도계는 수리에 들어갔다고신화통신은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중국국제항공공사 소속 여객기가 부산 근교 김해에서 추락해 129명이 사망하고, 이달 중국 북방항공공사 소속 여객기가 랴오닝성(遼寧省) 다롄(大連)에서 추락해 112명이 사망한 데 이은 것이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