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런넬슨클래식(총상금 480만달러) 첫날 중위권 이하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컴팩클래식에서 최경주와 우승을 다퉜던 신예 브라이스 몰더(미국)가 7언더파63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최경주는 공동70위권으로 처졌다, 3주간 휴식을 마치고 투어 대회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미국)도 1오버파 71타의 부진한 플레이로 공동80위권까지 뒤처졌다. 어니 엘스(남아공)도 이븐파 70타에 그쳤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비제이 싱(피지)도 나란히 1언더파 69타로 공동40위권에 머무는 등 우승 후보 대부분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