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천62억9천700만달러로 지난달 말에 비해 2억500만달러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16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이자지급으로 외환 감소요인도 있었으나 외환 운용수익, 금융기관의 외화 예탁금 상환, 엔화 및 유로화 자산의 달러 환산등 외환 증가요인이 더 많아 보유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작년말 1천28억2천100만달러에서 매달 약 10억달러씩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세계순위는 일본, 중국, 대만, 홍콩에 이어 5위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