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는 내달 하수처리 요금을 평균 97.6%인상한다. 5일 마산시에 따르면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는 월 21∼30t의 경우 기준 요금이t당 64원에서 126원으로 96.9%, 업무용은 월 101∼300t 배출시 110원에서 221원으로100.9% 각각 오른다. 또 영업용 101∼500t의 경우 t당 115원에서 229원으로 99.1% 인상되고 목욕탕은1천1t 이상이 75원에서 148원으로 97.3% 인상된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 요금의 현실화율이 78.4%에 달한 반면 하수료는 28.4%에그쳐 매년 80여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마산에서 배출된 하수량은 4천600만t이며 부과된 처리요금은 32억4천600만원이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