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일 선박을 개조해 중국조선족들을 밀입국 시키려한 혐의(출입국 관리법 위반)로 부산선적 예인선 오션코리아호(482t) 2기사 정모(48.부산시 중구 영주동)씨 등 선원 3명을 긴급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션코리아호의 밸러스트 탱크를 사람이 탈수 있도록 개조, 중국 거주 밀입국 중간책 장모(42.여)씨로부터 1인당 수백만원을받기로 하고 이달말께 중국 조선족 10여명을 남해안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