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28일 F-X(차기전투기) 사업과 관련,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와 국방부에 각각 NSC 회의록과 1단계 기종평가 결과의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공개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청구서를 통해 "F-X사업 추진과정에서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차기전투기 기종을 사실상 결정한 국방부의 1단계 평가결과와 이를 승인한 NSC에서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납세자로서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국방부의 1단계 평가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 ▲조작의혹에 대한 외부감사 ▲F-15K 내정철회와 F-X 연기를 촉구하는 `사이버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당과 자통협 등 노동.시민단체 관계자 5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옥인동 범혜사 앞에서 F-15K기 선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