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모방해 주유소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대학생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27일 김모(19.D대 2년.수원시 권선구 권선동)군 등 대학생 4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친구 사이인 김군 등은 지난해 7월 12일 오전 2시 10분께야구방망이 등을 들고 수원시 권선구 모 주유소에 들어가 종업원 김모(20)씨 등 2명을 마구 때린 뒤 현금 13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용돈 마련을 위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을 모방, 범행을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