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쇼핑가에서 21일 자살폭탄 테러범이 자폭해 적어도 1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30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7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오후 4시25분 시내 쇼핑가인 조지 스트리아의 카페 인근에서 폭탄테러 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테러공격이 발생한 현장은 최근 여러 차례 총격과 폭탄 공격이 발생했던 자리부근이다. 테러공격 후 알-아크사 여단은 AP통신에 전화를 걸어 이번 테러러공격이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알-아크사 여단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요르단강 서안의 탈루자 마을에 사는 22살의 모하메드 하샤이카라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걸어오는 것을 보고 누군가를 부르려했지만 시간이 없었다면서 테러범이 폭탄을 떠뜨려 팔과 다리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날 자살 폭탄 테러공격은 이스라엘 북부의 혼잡한 통근버스에서 이슬람 단체원이 폭발물을 떠뜨려 테러범과 승객 7명이 사망한 지 하루만에 발생해 미국의 평화중재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