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0개 회원국들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에 비해 0.1% 증가해 전분기의 0.1% 감소에서 미약하나마 증가세로 반전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지난해 4.4분기 GDP 성장률은 0.4%에 그쳐 현재의 30개 회원국 전체를 상대로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3.4분기에는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GDP가 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지난해 4.4 분기에는 일본(-1.2%), 독일(-0.3%), 이탈리아(-0.2%), 프랑스(-0.1%)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캐나다(0.5%)와 미국(0.3%) 등은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파리 AFP.dpa=연합뉴스) cwhyna@yna.co.kr200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