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107대를 돌파하며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지수도 선물 강세로 프로그램 매수가 증가하며 860선을 돌파했다. 15일 코스피선물 오후 2시 5분 현재 6월물은 107.10으로 전날보다 1.60포인트 올랐다. 장중 105.00을 저점으로 현물과 괴리를 줄이며 상승하다 107.50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국인이 1,330계약 순매수하고 투신과 증권도 360계약, 52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후들어 시장베이시스가 플러스권으로 돌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비차익을 위주로 크게 유입되며 순매도 규모가 줄었다. 현재 프로그램 매도가 비차익 1,340억원을 위주로 1,630억원 수준이나 매수도 거의 비차익만으로 1,090억원으로 증가했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타 대형주의 강세를 바탕으로 860선을 돌파, 연중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이 1,880억원을 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1,100억원, 기관이 7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금융시장 자금흐름이 증시 위주로 재편되며 신규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장중 조정을 견뎌내면서 단계식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