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LNG선 수주를 재료로 재상장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노르웨이 해운회사인 베르게센로부터 14만500㎥급 LNG선 4척을 6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7억4,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영업목표인 30억달러의 25% 달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2년반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조선업의 신규수주가 저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증권은 전세계 신조선 수주량의 경우 지난해보다 2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LNG선박 수주가 늘어나는 대신 화물 선박에 대한 비중은 줄어들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 5.62% 높은 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2월 1일 대우중공업에서 분할 재상장한 13개월여 중 최고 수준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