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는 미국 메이저리그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약중인 김병현 선수가 자사에 최고 10억원을 보상받는 특정 신체부위 상해보험을 가입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보험 가입으로 김병현 선수는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시 최고 5억원을,팔 장해시 5억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 야구 선수가 팔에 대해 신체 상해 보험을 든 사례는 지난 75년 당시 경남고에 재학중이던 최동원 선수에 이어 두번째라고 제일측은 덧붙였다. 김병현 선수는 지난해 12월 제일화재가 주최한 프로야구 구원투수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제일화재에 보험을 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수는 이번주 중 정식으로 보험가입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