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이 4일 노르웨이 해운회사인 베르게센로부터 14만500㎥급 LNG선 4척을 6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수주한 LNG선은 길이 279.8m, 폭 43.4, 깊이 26m로 14만500㎥의 LNG를 싣고 19.7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이 선박들을 2005년 1/4분기부터 2006년 1/4분기까지 베르게센에 인도할 방침이며 이 선박은 나이지리아의 LNG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올들어 7억4,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 이미 올해 영업목표인 30억달러의 1/4에 해당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2년반 이상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