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 재산변동내역 공개 당시 행정부내에서 고액증가자가 가장 많았던 외교통상부는 27일 공개된 지난해 재산변동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최성홍(崔成泓) 장관은 지난해 아파트 매도금 및 이자수입 등 저축증대로 9천288만원이 증가했고, 김항경(金恒經) 차관은 7천200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또 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이 봉급저축 등으로 5천866만원이 늘었다고신고하는 등 재산변동 신고대상자 대부분이 1억원 미만의 증감을 보였다. 4강 대사 중 양성철(梁性喆) 주미대사는 지난해 전세권 감소 등으로 8천157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고, 정태익(鄭泰翼) 주러대사도 2천77만원이 감소했다. 외교부내에서 가장 재산증가가 많은 사람은 심경보(沈景輔) 외교안보연구원 미주연구부장으로 2억4천526만원이었고, 최고감소액은 양성철 대사가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