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주부들은 고추와 마늘 등 양념류는 생산지역을, 채소류는 신선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전국 5대 도시 초등학교 학부형 주부 1천80명을 상대로주요 농산물 구입 및 소비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여기는 요소로 양념류의 경우 생산지역(29.2%)을 제일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신선도(17.6%), 안전성(12.2%), 원산지(10.9%) 등 이었다. 또 채소류 구입시에는 63.3%가 신선도를 우선 고려한다고 응답했고 가격(10.1%),생산지역(9.1%) 순이었다. 따라서 양념류 구입처는 시골친지(28.8%), 재래시장(17.2%), 슈퍼.상가(13.8%),대형유통업체(12.7%) 등의 순서였고 채소류는 슈퍼.상가(33.7%), 재래시장(25.3%),대형유통업체(17.1%) 등 가까운 소비지 시장에서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공식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는 김치의 경우 `직접 담금' 69.5%, `친지에게서 얻음' 21.1%, `가공품 구입' 9.3% 등으로 조사됐고 고추장과 된장은 친지에게서얻는 주부가 각각 43.2%와 50.1%로 가장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