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시스템통합)업체인 삼성SDS가 인터넷 빌링 사업에 나선다. 삼성SDS는 30일 신한은행과 "온.오프라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자동이체대행,인터넷빌링,지로영수증 출력 등 통합 빌링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삼성SDS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각종 지로 수납업체간의 온.오프라인 자동이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화요금 신용카드대금 전기요금 등 각종 요금을 e메일로 한꺼번에 통합고지하고 온라인으로 결제하게 해주는 인터넷빌링 사업을 벌이게 된다. 삼성SDS는 통신사업자 금융회사 백화점 신문사 케이블TV 가스회사 등 각종 요금청구서를 발급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이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키로 했다. 삼성SDS e서비스 디비전 위귀복 상무는 "삼성SDS는 인터넷 빌링 뿐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지급결제 서비스로 통합 빌링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