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8시 40분께 일본 도쿄(東京)도 신주쿠(新宿) 중앙공원에 있는 휴지통에서 폭발물이 터져 50대 노숙자 남성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신주쿠 중앙공원 인공폭포 근처에 있는 휴지통이 이날 오전갑자기 폭발했으며, 마침 부근을 지나던 노숙자가 크게 부상했다. 경찰은 현장에 소화기의 일부분으로 보이는 파편, 건전지, 전선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누군가가 폭발물을 휴지통에 설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신주쿠 중앙공원은 도쿄도청 인근에 있는 대형 공원으로 도쿄 시민들의 휴식장소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노숙자들이 잠자리로 애용하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